우리 여직원 신규

우리 여직원 신규

민실장 0 396 2004.04.08 18:36
저희 여직원이 회사에서 첨하는 작업입니다
이쁘게 봐주시고 많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67.163.0.155누구게 04/08[19:04]
꽤 좋아 보이는데요...^^ 표지의 색 레이어가 좋구요, 원래 브랜드 자체가 고급 브랜드로 보이지 않으니 이게 어울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뒷면 사진은 직접 손 보신 거라면 사진에 대한 대단한 센스가 있어 보이네요.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한국 디자이너 분들의 영문 서체에 대한 감수성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고 느낍니다. 여기서도 타이포그래피가 사실 상 이 작업의 전체적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전형적인 "중소기업"이자, 고급 브랜드가 아닌... (고급 브랜드도 중소기업은 있으니까요.) 그리고 영문 자간을 손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느 쪽이라도 완성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표지의 제목 서체 선택을 고민해 보고 배치도 더 연구할 데가 있어 보이네요. 표지의 완전 중앙 선대칭 배열도 중소기업 도매(?) 브랜드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사진 베다 위치는 아주 좋거든요. 색레이어로 봐도 그렇고 뒷면 배치로 봐도 그렇고 구도에 대한 감각이 있어 보이는데, 상품 사진과 제목이 가운데로 몰린 것은 더 나은 배치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조금만 더 손을 보면 훨씬 산뜻하게 바뀔 수 있을 듯 하네요.
211.197.195.188쥬스 (roflfl@hanmail.net) 04/09[11:51]
회사에서 첨하는 작업을 이렇게 잘했답니까? ^^
저도 누구게님 말씀에 한표~ KG네일뷰티가 로고타입의 서체가 아니라면
약간의 수정을 해도 되지않을까합니당. 그런데 로고타입일것 같아요..
누구게님의 말씀은 참으로 배울게 많아요. 근데 길게 붙여 적으심에.. 읽기가 너므 불편해요 ㅡ.ㅜ

61.253.183.129민실장 04/09[13:00]
아쉽게도 KG가 로고타입 맞습니다 누구게님 안목좋으시네여 저희 여직원의 세심한것까지 다찾아주시고 그럼 이제 제가 함 수정을 할까 합니다 말씀대로 중소기업이고여 상업적으로 쓰일 용도인가봐여 전체적인 서체가 저두 맘에 안들었는데 잘되었네여 이부분 바로 조치하지요 그래도 제가2개월 가르쳤는데 기특하네여 앞으로 자주 충고 부탁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구여
168.126.2.16아기곰 (akicom@kornet.net) 04/09[14:00]
저는 뒷 부분이 조금 거슬리는데~~뒷부분에 문구와 이미지를 잡아주는 선이 있는데 이 선이 꼭 여기에 들어가야 하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선이 따로 혼자 놀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67.163.0.155누구게 04/09[14:03]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그리고 제가 강제 줄바꿈을 하지 않는 것은 의도적인 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에서 꼬리글 작성창을 키워서 치면 강제 줄바꿈을 합니다. 그게 얼핏 읽기는 편해 보일 것입니다. 그걸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닙니다. 원래 HTML의 정신(?)은 내용과 레이아웃의 분리입니다. 레이아웃으로 밥먹고 사시는(?) 분이라면 이게 무슨 뜻인지 바로 감이 오실 겁니다.^^ 줄바꿈은 오로지 내용의 "문단"이 바뀌는 데서만 해야 하고, 같은 문단 내에서 각 줄이 바뀌는 것은 레이아웃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같은 문단 내에서의 줄바꿈은 작성된 글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죠. 혹시 시라면 모를까... 인터넷에서 많은 프로토콜들과 기본 규격들이 상업적인 사악한 의도로, 때로는 편의주의적 이유로 끊임없이 망그러져 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이런 현상을 극단적으로 보여 주는 비극적 지역입니다. 더 비극적인 것은, 네티즌들이 이 사실을 깨닫기는 커녕, 인터넷 선진국이라는 착각까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웹 게시판 개발이 활발한 나라입니다. 초기에는 특히 앞서갔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쁜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점점 망가져 가면서 (이게 발전해 가는 걸로 착각을 많이 하죠.) 뒤져 있던 외국의 웹 게시판들에 이제는 추월당했다고 봅니다. 이 역시 한국어를 극단적으로 편애(?)하는 한국 네티즌들이 실감하고 있지 못 할 뿐입니다. 좀 제대로 된 것들은 일급(?) 인력을 고용해서 만든 일부 기관들의 특수 솔루션들인 경우가 많구요, 범용으로 배급되는 것들은 여러 모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기술적 지식이 부족하고 개발능력이 모자라서 이렇게 된 게 아닙니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상호존중의 정신과 공공성을 구현하려는 마음가짐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웹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서 특별히 고립되어 있습니다. 개발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국경 없는 인터넷이란 말이 무색하죠. 어떤 분은 한국 인트라넷이라 부릅니다. 지역 문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그것은 범용성을 가진 시스템의 변형으로서 접근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웹 게시판들은 별로 그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강제 줄바꿈을 하지 않는 변명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211.110.112.232일로나 04/09[14:30]
원래 HTML의 정신(?)은 내용과 레이아웃의 분리입니다란 말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웹마스터공부를 하면서부터 말이죠. 저 누구게님 팬인거 아시죠? 물론 토맥이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누구게님 팬이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저도 팬의 한사람으로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ㅋㅋㅋㅋ (*__)
211.197.195.188쥬스 (roflfl@hanmail.net) 04/09[16:40]
헉... 저렇게 심오한 뜻이 있었다니... 그래도... 무안하게스리.. ㅡ.ㅜ
211.243.168.142십이세관람가^^ 04/12[03:22]
근데 혹시 사장님 그 여직원 몰래 작품을 올리셨다믄...그 여직원한테 실례고,,양해를 구하고 올리셨다면...할말은 없씀다^^ 왠지 실력테스같은 의도가 쫌 그러네요..(아니면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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