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세요~
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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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8 09:10
사랑한다는 것
-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고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 ★쑤바™★ 02/09[09:02] 220.82.220.241
안도현 시집을 갖구 있는데....읽을때마다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시를 썼을까...
늘 궁금하다는..-,.-;;
◎ 누구게 02/09[10:58] 67.163.0.155
캔디를 생각하며... = 3 =3 =3
◎ eLCaA 02/09[11:18] 210.221.90.21
쑤바님 왜여? 시 저은뎅? ^^ 누구게님 사실.. 저도 캔디 저아해여~ ^^~
◎ ★쑤바™★ 02/10[12:43] 220.82.220.241
안도현님의 시 저두 좋아해요...그냥...제가 말하는건..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생각들로
시를 채울까....평소에는 무슨 생각으로 살까...싶다구요^^;;
◎ 누구게 02/10[22:02] 67.163.0.155
그저 캔디 생각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