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이런형식으로도 표현을 많이 하곤 합니다..
지대는 인쇄방식이 일반 옵셑이 아니므로 표현의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일반 식품류와 차이가 없는 좀더 디자인스러운 형태를 추구합니다..
너무 쌀과 쌀을 연상 시키는 직접적인 표현은 한계가 있다는거죠..
또한 좀더 은유적인 표현으로 쌀 스러움을 나타내는건 어떨까요..


민창기 10/18[14:29]
1은 그저 5kg 미만 소포장처럼 보이는군요...3은 vip에 연연해 너무 역겹고요...2는 무난한데..아쉽
죠?
쌀이라는 동양적 소재와 디자이라는 서구적 개념....어렵죠?
이런땐 역사적 느낌으로 디자인하면 풀립니다...
그런 패키지디자인은 일본이 발군입니다...
70~80년대 일본 미술연감이나 광고연감을 한번 보시고 구상해 보세요...일본디자인이라면 동양,
청정식품, 흙..등을 배경의 소재로 하고 경기추정미 표현은 굉장히 달필인 서예가의 글씨로 표현해
제품의 품격을 부여했을겁니다...지금의 그 부분은 역기능을 해 아주 안좋습니다...
자이너 () 10/19[04:09]
님의 말씀에 많이 동감하구요.. 하지만 모든 작업은 작업자의 주관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좀더 유념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결과를 놓고만 말 하기에는 그 결과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있다는거죠.. 듣기 좋은 말만 바라며 올린것은 아니지만.. "역겁고요"라는 표현은 제가 감당하기엔 지나친 말씀 같습니다..
p282 10/20[11:42]
이쁘기만 하구만여~~~~
쭌 10/20[14:17]
민창기님 작업물들도 좀 보고싶네요...항상비판만하시니...궁굼..
강백호 10/20[16:09]
저두 2번이 가장 맘에 드네여^^
"경기 추정미" 타이틀에 터치가 녹색으로 들어가도 좋았을거 같기도 하구여~
3번은 쌀사탕이나 쌀과자 패키지 같은 느낌이구여~
쌀사탕이 나오면 잘 어울릴듯....
하늘 () 10/20[17:42]
저두여 넘 멋있어요^^힘네세요^^
shim's 10/21[00:39]
대형 할인매장 같은 곳을 몇군데 다녀보면 쌀 종류도 참 많음을 봅니다.
그리고 전국 농협관련 홈페이지를 보시면 그 종류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
습니다. 한 1000여개 이상은 될겁니다. 수 많은 쌀 포장중들을 볼라치면
딱 2가지 종류 입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쌀포장과 촌스러울 정도로 정
직한 쌀포장. 다시 또 2가지로 구분이 될 수 있겠죠 잘팔리는 쌀과 그렇
지 않은 쌀... 그러나 앞의 두사례가 서로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즉 패키지디자인이 아무리 뛰어나다하여도 소비자가 선택하는 것은 다
른 이유에서 더 많은 작용을 한다고 보면 되겠지요
그러나 그러나
기왕이면 같은 종류에 같은 값이면 패키지가 이쁘고 마음에 끌리는 쪽이
더 낮겠지요.
얼마전 쌀 포장에 대해 방대한 자료조사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인터넷과 할인매장을 두루 섭렵했지요.
정말 마음에 드는 쌀포장이 많이들 있더군요. 상당히 바람직하다는 생각
을 하면서 우리 농산물에도 이제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많이 뿌리내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흐믓했습니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것은 디자인에 있어서 일본의 그것하고는 다른 나름
데로의 스타일로 디자인 된것이 많더군요. 한 10여년 전만해도 농산물 관
련 디자인은(물론 다른 디자인도 마찬가지이지만...) 거의 일본것의 카피
난 다름없었지요.
일본의 디자인보다는 훨씬 세련되고 좋은 부분이 저를 흐믓하게 했습니
다. 제가 대학원에서 패키지를 전공했기에 아주 관심있게 본 부분입니
다. 요즘 디자인관련 서적을 보더라도 일본책은 사기가 꺼려집니다. 상당
히 진부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일본을 무시하는 것은 절
대 아닙니다. 패키지부분을 보더라도 그래픽을 제외한 다른부분(지기구
조 같은것)을 보면 그네들의 디자인실력은 여전히 탄성을 자아낼때가 많
아요. 그리고 그들만의 스타일이 디자인속에서 살아있고요.
근데 우리의 디자인은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스타일이 서로 짬퐁이 되어
국적을 모를때가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만의 독특한 스타일들이 여러군데에서 감지되어 한편
으로는 안심도 되고요. 특히 영화포스터는 정말로 우리나라 영화포스터
가 제일좋은것 같아요(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너무 해학적인 부분이
있긴하지만 나름데로 우리의 특징과 색깔이 있는것 같아요.
위의 쌀패키지 시안들 잘 봤습니다. 모두 제각기 개성이 있네요
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 먹는 식량이기에 굳이 동양적일 필요는 없
을것 같아요.
1번 시안은 깨끗한 느낌의 파란색이 쌀과 연결되었다는 것이 좋고,
2번 시안은 밝은 연두색의 바탕에 터치가 들어간 로고체등이 부담 없어
좋고, 3번 시안은 VIP라는 로고가 휘장스타일 안에 들어가 약간은 보수적
인 느낌이 있어 좋아요.
굳이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2번에 한표를 던집니다.
글구 로고체 바탕터치의 색은 이론상 진한녹색 계열의 색이 졿을 듯 싶지
만 직접 매장에 가서 쌀패키지를 보시면 검정색 바탕에 로고체가 표현된
것이 상당히 주목력이 크다는 걸 깨닫게 될겁니다.
그리고 로고체는 약간 정리가 안된듯 하지만 그것이 더 부담없고 자연스
러운 느낌이 들어 친근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얼마든지 멋있고 정리된 로
고체를 적용할 수 있지만 지금 그대로가 좋습니다.
작품감상 잘했습니다.^^

민창기 10/21[01:51]
표현이 그렇게 이해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실무에서 어려움이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극심한 전쟁을 겪은 노병이 단지 청출어람을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역겹다는 말의 본뜻은 그리 거친게 아니죠?
싸가지란 말이 다진 새싹(싹+아지(=어린.새.새끼 / 망아지. 강아지 등)을 뜻하듯..
하긴 영감님이라 했더니 화를 내시는 분도 있더군요...
본디는 관계진출이 막힌 왕의 친족에만 부여하는 종2품의 아주 높은 신분이었거든요...
민창기 10/21[01:54]
빠뜨렸네요...
VIP를 그렇게 표현한 것은 중세 암흑시대 표현물에 중 암적색과 금색을 매치한 엇비슷한 느낌이 있
어 그 부정적 느낌을 표현한 것입니다...
민창기 10/21[02:18]
2가 무난하다는 것은 주제와 부제 마켓포인트가 구분되어 있다느 겁니다...그리고 아쉽다는 것은 위
에서 어느 분이 말한 것처럼...매장에서 긍정정이미지로 차별화될어야 할 요소의 마무리가 좀더 고
려되어야할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디자인의 성패는 미감 뿐 아니라 마케팅의 성공까지를 포함해야 하는 지난한 일이니
까요...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다르고 시류나 세태와 다른 생각이라 더러 거부감이 있는듯하군요...
쉽게 예를 들어 '글자문화의 세계화'를 화두로 할 때 현실적 세태는 영어의 수용이겠지만 나는 차라
리 한글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세태가 가능성을 기준으로 하는 상대평가를 지향한다면 나는 절대평가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즉 후학들의 작업에서 세계최고를 지향하는 패기를 보고싶은거죠...
쓴소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른 업을 예로 달면...지금 최고 아니 최대를 자랑하는 신문이 그렇게 성장하기까지에는 몇차례고
기사가 미흡하면 면전에서 쓰레기통에 쑤셔박는 혹독한 기자훈련이 있었음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그리고...작품을 올리려 해도 방법을 몰라요....여러분한테는 상식이겠지만...자세한 설명을 달아 주
시겠습니까...
이인섭 () 10/27[17:25]
자이너님 반갑니다. ^*^
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고대행사에서 오랜세월 근무하다 충무로에 메이드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를 등록시켜
정부부처 관련 포장지 지원사업 업무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쌀포장지 디자인을 하게 되어 일본에 2차례 시장조사를 하고, 국내 쌀포장지 실태
조사를 하였습니다.
님들에게 쌀포장지 인쇄관련부터 쌀포장지의 광고주(쌀생산자 영농조합) 또는 농협RPC, 중간
유통 등... 디자인에 앞서 구조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상적인 쌀포장지 인쇄는 그라비아 후렉스 방식의 4~6도 인쇄로 합니다, 여기에 사진및 베다
가 있으면 부분 동판과 후렉스 작업을 병행하여 일명 씨아이 기법이라는 방법으로 인쇄하고,
사진위주로 디자인 했으면 그라비아 동판 브메랑 또는 헤리오 방식으로 인쇄를 하는데 기본 인
쇄수량이 1롤(20Kg지대미 10,000부, 동판비 별도)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시각적 디자인이 좋고 나쁨을 떠나, 광고주가 전국 단위농협 RPC에서 발주된 디
자인과 자치영농조합에서 발주된 디자인은 컨셉자체가 틀려야 합니다.
시안할때는 좋다고 하였던 디자인이 막상 동판작업과 인쇄과정으로 넘어가면서 재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PC에서는 그지역 생산된 쌀을 전부 수매하여 판매하므로
포장지 생산량이 많아 어떤기법에 인쇄방식도 가능한데, 영농조합은 영세하여 동판비가 비싸다
는 이유로 디자인을 후렉스 방식으로 변경해 줄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시골서 농사짖는 분들이기에 기업이나, 광고쟁이와는 눈높이가 틀려 설득하기가 무지 어
려워 그분들의 눈높이에 맞쳐 디자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쌀 포장지 이외에 모든 포장지가 해당합니다. 다품종 소량인쇄를 해서 자기 브랜드
를 만들고 싶은데, 현실은 제작 경비가 많이들기 때문에 최종 결과물이 나왔을 때에는
전혀 다른 어뚱한 디자인으로 나올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라비아 인쇄는 소량인쇄가 어렵다
는 얘기입니다. 인쇄물량은 소량인데 동판비는 도당 약 20~30만원에 개당 인쇄비는
만개기준 250원에서 350원 정도입니다. 디자인비는 5백~6백만원 정부보조 50%, 자부담
50%입니다. 브랜드 상표등록비까지 해서 농민들이 부담하는 금액이 약 천만원인데(20kg지대
미만)
디자인비는 줄일수 있다는 농민들의 생각에 시안과 전혀다른 완성품이 나옴니다. 시안은 평가
를 하시되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우리서로 자중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지원 쌀포장지와 모든 농산물 포장지 디자인 시안은 지원부서 공무원, 농협담당자 및 임원,
영농조합대표와 회원들에게 디자인 만족과 가격만족을 동시에 드려야 하기에
쌀포장지 전문으로 디자인하는 00디자인연구소나, 정부지원 포장개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공
인디자인 전문회사들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시안은 평가와 조언을 많이해 주시고, 결과물은 결과물로 보아주십시요. 또 기회가 된다면 폴리
에틸렌(일명 비닐인쇄) 그라비아인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광고주의 규모에 따라 같은데서 디자인 했는데 그라비어 인쇄물의 엄청난 차이를... 두서없는
글로 여러분을 혜안을 흐리게 했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bovee 10/31[13:06]
이뿌네요... 하하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
정아 () 11/06[14:49]
민창기씨 작품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