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시] 즐거운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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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솜씨들 | [추천시] 즐거운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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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07-05-25 00:41 조회2,38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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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소음




아래층에서 못을 박는지

건물 전체가 울린다.

그 거대한 건물에 틈 하나를

만들기 위해

건물 모두가 제 자리를 내준다.

그 틈, 못에 거울 하나가 내걸린다면

봐라,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양보하면

사람 하나 들어가는 것은

일도 아니다.

저 한밤중의 소음을

나는 웃으면서 참는다.





고영민 시집 [ 악어 ] 중
실천문학사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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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 이재효_0112-1110=1 0305_나무, 불, 못, 볼트_50×90×30cm_2003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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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흠.....
즐거운 소음이라..... 그리 생각하고 참을수 있다니....^^
마음을 비우란 말이겠져????

사진 작품이
뭔가..... 멋지면서.... 재미있는 표정같기도 하면서.... 소름도 약간 ^^ㅋ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음,,,,못질해주시길,,,ㅠㅠ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13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ㅎㅎㅎ 맘앤댓 마운틴서 닦으시오~!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도,,,마니 닦구 왔는디,,,또,,,도 닦으로 사라지야 합니까,,,ㅠㅠ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13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ㅋㅋㅋ 도를 닦으세요~!

dito님의 댓글

12 dito 작성일

못하나 박는것에 저리도 깊은 의미를 두는 사람들... 그러니까 시인이지...
나같은 사람은 감히 생각도 못할.. ^^
좋은 글 감사~~!! ^^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저 한방중의 소음,,,덴장,,,방망이들고,,,당장 달리간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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