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준우 입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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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우리 준우 입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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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 이지은 작성일10-02-01 15:54 조회1,594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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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자기도 힘들었겠죠.
엄마가 훌쩍~회사가버리고...집에오면 형아가 엄마차지니~~
기껏해봐야..잠잘때나 엄마품에서 잠드는 울 둘째 준우가~~
감기끝에 폐렴으로 입원했어요.

아침에 멜다님한테...이미지받고...열 작업중에...
병원선생님께서 직접 전화가 오셨어요.
아무래도 입원하는게 좋겠다구요.
입원시켜놓고..친정엄마, 시엄마 총동원해서...애들 맡기고...
전 일하고 있지만...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ㅜ.ㅜ

식음전폐하길래...많이 아프겠구나...했지만.
막상 아프다고 입원해야된다고 하니.
일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납니다.
나 좋자고...애들고생만 시키는게 아닌가?
그렇다고 잘하지도~열심히 하지도 못하는데...
못난 엄마만나서...쪼매한것들이 고생이구나...
싶어서...가슴이 마구 마구 짠해져 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쭈쭈도 안먹고...촉~`처져있던
우리 묵돌이준우가 생각납니다.

그래도 힘내야겠지요.
그리고...씩씩하게...애들앞에서 웃어야겠지요.
그래야 그녀석도...우리 큰애도~~
엄마없어도 씩씩하고...당차게 크겠지요.

그래서 오늘도 꽁이는 으싸~으싸~~할렵니다.
우리 회원분들도~~화이팅입니다.

보태기~:큰넘도 내내 기침하는데...그래서 저녁에 진료해보라고했는데...
하나라도 괜찮으면 좋겠어요.

댓글목록

마법사 온님의 댓글

11 마법사 온 작성일

우리딸은 얼마전에 후두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임신 7개월의 엄마가 병원에 함께 있는데..

딸보다는 엄마가 더 걱정되는것이.. 나중에는 마치 와이프가 입원한것 같더라는..

자식이 병원에 입원하면, 온가족이 다 입원한것 같죠..
힘내세요~ 그래도 큰병은 아니잖아요 ^^

그래도.... 작은손에 달린 링겔보면.. 맘이 짠한...

고다르님의 댓글

6 고다르 작성일

모야 왜케 사고가 만노
그날 열올랐다카드만 준우가 입원까정 ㅠ.ㅠ
음주운전에 받치고
헐 애들이야 커가는 과정이라지만
니 사고난건 휴우~~~

mamelda님의 댓글

16 mamelda 작성일

엄마로서의 책임감? 의무감?에 자책감이 느껴 지시겠지만...
거꽁님 때문은 아니라는거 잘 아시져?? ^^;;

거꽁님 힘내세요~ 얍!!!
준우야~ 빨리나아^^  호~~~

접촉사고는 잘 해결되었기를....
병원 꼭 가보세욤 ^^ㅋ

명랑!님의 댓글

24 명랑! 작성일

아이들 폐렴은 다반사니 큰 걱정 안 해도...
그 음주운전 할배 ... 오리발?
뺑소니로 신고하셤. 그 차에 박은 흔적 있을테니...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막둥이준우...참 다행이다...^^

근데...너 사고난거...물론 남편이랑 잘알아서 하겠지만...
절대로 만만하게 넘어가지마라...음주사고를 그냥 보내주다니...
그건 살인행위인데...또 사고낼 수도...
내가 작년에만 두번이나 들이박혔는데...뒷골이 아직도 한번씩 심히 땡긴단다...
초기에 치료 잘받아...꼭...
꽁이가 말한 뒷골은...아줌마뒷골이 아닌...음주사고뒷골인거야...!!

giri님의 댓글

14 giri 작성일

음...
시베리벌판 가튼 넘 -.,-
힘내효 ^^

이지은님의 댓글

8 이지은 작성일

큰애 승우는 그냥 감기라네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근데...엎친데 덮친다고..
어제 병원가다가 뒤에서 음주아저씨가 제차를 쿵~~박아버렸어요. ㅠ.ㅠ
오후에는 제가 병원가야되고....정말 2월달은 첫날부터 너무 정신이 없네요.

우리 준우~어제밤에는 많이 울더니...
그래도 오늘아침에는 웃어도 주고...우유도 좀 먹네요.
그럼요. 우드오라버님이나 케빈님 말처럼
다 크기위한 과정인걸요.
잘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그대신 제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병원에서 새우잠자고...ㅜ.ㅜ 아침에 정신없이 나왔더니..
근데..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어제 제차를 쿵 하신 아저씨가 그 술취해서 사고난 와중에도
저보고 아줌마라고...그러대요.
사실 어젠 부츠에 미니스커트에...그래도 나름~~~
노처녀급은 된다고...생각했는데....
아줌마래요..."아줌마, ...."
헉~~~ 휴대폰 밧데리가 방전되어서 바로 신고도 못했더니...
오늘 아침에 오리발~살짝쿵 내밀어주시는 그 아저씨~~
저도 이제 오늘부터 할아버지라고 부를까봐요.^______^

아~도대체 저녁6시에 음주운전하는 그 개념없는 분을 어찌할까요?
대리운전해서 가시든~~내려서 택시타고 가라고 제가 그렇게
말렸는데....우짜든동 작은 사고로 마무리하자고~했는데...
면허증 주시고~~차운전해서 가시더라구요.

우리 회원분들은 음주운전 절대로 하지마세요~~~
아~~~물리치료 받아야겠어요~~아줌마때문에..뒷골이 땡기는건지...
사고때문인지는 몰라도...뒷골땡겨요~ㅋ

Kevin Park님의 댓글

9 Kevin Park 작성일

거꽁님, 마음이 많이 거시기(?)하시겠네요.
저도 부모라서 그런지 거꽁님이 말씀하시는 그 말씀이 뭔지 이해가 됩니다.
그러더래도 마음 강하게 가지시구요,
위에 켄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아프고 나서 쑥쑥 자라더라구요.
준우가 빨리 건강해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KENWOOD님의 댓글

22 KENWOOD 작성일

꽁아...둘째니깐 이제 잘알자나...
애들은 한번씩 크게 아픈 다음에 더 건강해진다는걸...
묵돌이준우도 잘알꺼야...이쁜엄마 마음을...
애들 병원입원하면...하루만 아프고...하루만 침대에 누워있고...
하루만 지나면...담날부터는 링겔꼽은채로 병원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는거...
다 나았으니 집에 가자고 해도 병원이 좋다고...집에 안간다고...
일단 아프니깐 모든이의 관심과...평소에 많이 먹지도 못하는 엄청 맛난것들이 눈앞에 가득...@@

힘내...하지만 준우앞에서 한번쯤은 눈물도 흘릴줄도...엄마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준우가 아프니깐...엄마 마음이 아프다고...
묵돌이준우...씩씩한 사나이니깐...엄마 안울릴려고...금방 씩씩하게 건강해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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