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편집디자인 학원을 다녀 지금은 1년 6개월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허접하죠..-_-;)
지금은 초중고 수학 내지 편집을 하고 있는데요.
하다보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비해 급여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며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장님의 논리인데 아무리 그래도 적정하지 않다는 느낌이 저 스스로를 좀 비하하게 되네요.
2주 정도 야근을 하며 눈이 빠지게(병원도 가고..) 몸살이 나게끔.. 주말엔 밖 구경은 커녕 정말 피곤에 쩔어 몇 시간 오버해서 자야할 정도로...했는데...
야근비를 합쳐도 120만원도 안되네요...
게다 이쪽 분야는 맥시멈 급여가 어느 정도겠구나... 하는 계산이 되다보니 장래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아직 이쪽 분야에 더 배울 것들이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근시안적으로 봤을 때 과연 계속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그래서 말인데, 디자인(포토샵, 일러스트)쪽으로 갈고 닦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은 포토샵 일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기술이 점차 줄어드는 것도 아깝고요.
나중에 자신의 실력만 증명해보일 수 있다면 연봉도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궁극적으로는 표지나 브로슈어 등 좀 세련된 기술들을 습득한 후 나중에는 내지와 표지 두루 다 섭렵해 잡지 쪽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먼 나라 이야기인지라 고수님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쪽 분야는 어떤가요? (지금은 디자인 회사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배운다면 장래성이 있나요? 아니면 안정적으로 그냥 여기에서 근무해야하는 것일까요?
직장을 옮겨도 여기와 별반 다르지 않는 장래일까요?
아무래도 전공을 한 것도 아니고 인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