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11

지역게시판

여름맞이#11

22 KENWOOD 16 10,458
씨익*^0^*
동백골의 오후    -박우복-
둥그런 몽돌들의 이야기가 거품으로 사라지는 봄날의 오후 기다림 이라는 단순한 언어로는 너의 가슴 헤아릴 수 없어 깊은 침묵 속에 나를 담그면 이마에 늘어난 주름살 하나는우스갯소리처럼 소나무 가지를 가볍게 빠져 나간다. 노을을 등지고 수평선을 바라보면 흰머리 하나 늘어나는 것쯤이야 가슴에 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동백골을 오후에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동백골 해질녘에는 시간도 멈춰버린 바다가 기다리고 있다.   

Author

Lv.22 22 KENWOOD  실버
272,610 (89.6%)

♥이뿐별에서 아빠품으로 날아온 천사,,, 울아가,,,씨익*^0^*♥

Comments

11 일레인
점점 사진이 멋있어지네요....글도............ 
22 KENWOOD
몽돌,,,emoticon_038 
하이~ 상쾌한 아침이야~ 삼춘~^_^ 
9 아켄
emoticon_038 
24 명랑!
시간도 멈춰버린 바다....... 바다 그림 올렸어야징~~emoticon_120 
5 하루
또 하루가 시작됨을 알려주는군용..^^ 잘보고 가네용..하루 수고하세용..^^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