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 내 인생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
무릇 인생선배들이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며
사랑이던 일이던 붉은 장미꽃이 봉우리를 피우듯
절정으로 치닫을 시기라고 하는 이때에.....

난 지금 무얼 하고 있나 ....
흘러가는 구름을 쫏듯 허망한 허깨비에 휘돌려
장난으로... 때론 진실같은 거짓으로 나 자신을 무책임하게
내던지고 있다...속절없이 ...미친놈처럼....

그러나.....
허전한 마음은 어찌해도 채워지지 않는다 ....
사람을 좋아하는 착한 내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처음으로 위선과 가식으로 살아 보았다
진실과 정직함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확실히 기분은 더 더럽다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 것이 정답인 것인지
오늘까지도 알지 못한채....
맘가는데로.... 닥치는데로....
맘에도 없는말, 행동 ...내 스스로가 역겹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
한사람의 거짓과 위선은 열사람,백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것
그 열사람 , 백사람이 또 열사람, 백사람을 아프게 할 것이며 ....
그렇게 해서 이놈의 세상이 단 하나의 진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오염되어 간다는 것을.....

얼마나 어려운가 내 진실을.... 타인의 마음속에 꽃피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