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쁜남자가 조은가..

나는 왜 나쁜남자가 조은가..

됫거든? -♪ 16 3,449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더 잘 만난다.
왜 그럴까? 나쁜 남자가 더 많아서일까?
'나쁜 남자'를 만나서 호된 대가를 치르고 겨우 벗어났는가 하면
또 다시 '나쁜 남자'를 찾아 나선다면?
둘러보면 좋은 남자와 허리에 감겨서 미소를 날리는 커플도 많은데?
알수 없는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

한번이 아니라 두번 세번 계속 속는다면??
그런 여자들에겐 남자만남이 늘 그랬다.
왠지 마음을 끄는 것은 착하고 좋은 남자이기보다는
못되고 '나쁜 남자'들이었다.

`캔디`의 테리우스가 그랬고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에일리스,
`가을동화`의 태식과,'발리에서 생긴일'의 재민과,
'황태자의 첫사랑'의 건에 이르기까지 ...

언제나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은 '나쁜 남자'들의 이상한 마력이었다.
현실에서도 이런 현상은 거의 비슷하게 일어난다.
왠지 마음을 끄는 남자는 무뚝뚝하거나, 찌푸린 얼굴로
각별히 친절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건방지기까지 한 남자다.
사실 이들이 어떨 때는 멋지게 보인다.

상처받은 짐승처럼 모성본능을 자극한다.
그러나 여성들이여, 명심하시라!
이런 남자를 사랑하면 감내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진다.
끊임없이 걱정하고 조바심하고 아파하고 초조해 해야 하고...
더욱 비참한 것은 이렇게 괴로운 쪽은 여자인데도
관계의 중심은 언제나 남자에게 있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사랑.
못된 남자에게 한번 호되게 데이고 나면 다음엔
좋은 남자를 찾고싶어 하면서도 대개는 또다시 '나쁜 남자'에게 빠지고 만다.

왜 그러는 것일까??
좋은 사랑을 시작하고픈 마음은 앞서지만
정작 마음속으로 부터는 좋은 남자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나쁜 남자를 찾는 내면의 소리가 더 강렬하기 때문일수도 있다.

나쁜 남자를 보면 '평강공주신드롬'이 발동하여
착한 남자로 만들겠다고 장한 결심으로 만나기도 한다.
폐인같은 남자라도 내손으로 구원할수 있다는
'구원자 신드롬'이 발동할수도 있고 아픔을 보듬어 주겠다는
'간호사 신드롬'을 가진 이도 적지 않다

정말로 이제부터 실속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면
사랑이 만병 통치약이기나 한듯이, 치유방법도 모르면서
'나쁜 남자'를 고치려고 달려들기 보다는
처음부터 '좋은 남자'를 찾을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그러나 '좋은 남자'를 찾는 일이 쉽지는 않다.
'좋은 남자'를 알아보려면 우선 나쁜 남자의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몇 가지 특징은
삐딱한 시선과 웃을 때 한쪽 입끝으로만 씨익 웃는다.


반골 기질이 있어,협조와 조직생활을 싫어하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을 때는 대화에 잘 끼지도 않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한마디 툭 던지고 멋지게 자리를 뜨는 게 주특기다.
한 마디로 폼생폼사다.
남자들은 대개 이런 스타일을 재수없다고 욕하는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여자는 한 번 더 그를 돌아보게 된다.

첫째,외로운 늑대같은 남자형.

그가 확 '깨는 짓` 저질러놓고 인상 한 번 쓰고 폼 한번 잡으면
여자들은 터프함에 바로 `뿅간다`.
이런 남자를 꼭 '나쁜 남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개인기는 효과가 좋아서 은근히 연모하는 여자들이 꼬여서,
연인이 되어도 훗날 맘고생 시키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형.

폭력적인 남자, 권위적인 남자,
연애할 때부터 사소한 일에 언성을 높이는 남자가 있다.
여자를 직접 때리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사실 연애할 때는 폭력적인 성향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연애할 때 알 수 있는 폭력의 '예후'는 이런 것들이다. `
'지나치게 소유욕이 강하다`
`별다는 이유 없이 강한 질투를 한다`

[강한 사랑으로 오인될 경우가 종종 있다. ]

`적당한 시간이 되기도 전에 확실한 관계가 되기를 요구한다`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여자를 떼어놓으려 한다`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래야 하고`하는 식으로 말하는 남자도 요주의 대상.

'남자는 00해도 되지만 여자는 절대로 안되고'식으로 말하는 남자.

`이걸 입어라. 화장은 이렇게 하라`는 식의 주문이 많은 남자도

재고의 대상이다.
이 세 가지는 완고한 가부장적인 기질과 연결된다.

셋째, 자기중심적인 남자도 '나쁜 남자'의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좋은남자는 보고 싶은 영화가 엇갈릴 때,
한 번은 여자의 취향으로 한 번은 남자의 취향으로 보든가,
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영화를 볼 타협점을 찾는다.

한편 '나쁜 남자'는
뭐든 같이 하는 게 좋은 거라며 자기 취향에 여자를 맞추거나
십분 양보 한답시고 여자가 보고 싶어한 영화를 보러 가서는 불평을 늘어놓고
심지어 `뭐 이런 영화를 보냐?"며 취향을 무시하기도 한다.
또한,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자기중심적인 남자도 있다.
갑자기 자아를 찾겠다며 인도나 네팔로 떠나는가 하면
가끔씩 아무말 없이 연락이 끊기거나 사라지는 남자.

물론 자아를 찾고 싶고,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야 인정하겠지만
남아 있는 여자의 걱정은 안중에도 없다.
이런 행동을 할 정도의 남자라면 이유야 어떻든 자기중심적이라는 증거다.
이런 남자는 남은 인생 내내 자아를 찾으러 다닌다.
여자의 자아는 존재 자체도 없는 듯이 팽개친 채.

네 번째, '상처입은 늑대'같은 남자이다.

가장 나쁜 경우로 엄밀히 말하면 `나쁜` 이 아니라 `인간이 안된` 남자다.
여자의 모성본능을 자극하여 연민을 갖게 하는 남자.
왠지 보호해줘야 할 것 같고 상처 입은 동물 같은 느낌을 주는 남자.
이런 남자들은 주로 현실에서 한 발 벗어나 있으며 친구들이 별로 없다.
그 때문에 여자들은 더욱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남은 그가 폐인이 될까 봐 걱정되어서...
`요즘 세상에 그런 여자가 어딨어?` 할지 모르지만,
글쎄 , 그런 '모성애덩어리 여자'는 요즘도 많다.
이런 남자와는 용케 연인사이를 유지했다 할지라도

결혼을 앞두고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여자가 컨트롤할 자신과 용기가 없으면
안 그래도 상처 많은 남자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힐수도 있다.
차라리 못된 여자가 되어, 더 곪기 전에 그만두는 게 나은 사랑이다.
(출처 : '좋은 남자 나쁜 남자 알고 사랑하자!' - 네이버 지식iN) 

Comments

명랑!
나쁜남자 좋아하는 여자는
약간의 메조키스트...아닐까?(아님말구~)emoticon_099 
카키색날개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ㅎㅅㅎ 착하기만 한 남자는 별루 매력이 없나??
저두 나쁜남자한테 끌리는듯...-_-;; 
찰리 맨슨
흠..... 내가 나를 까야 한다뉘....emoticon_008 
elcaa
까셈~ ^^;;
(맨슨님 말고요.. 중간.. ) 히히~ 말이 넘 거친가? -_- 
찰리 맨슨
중간 녀언~~노옴~~들은 어카죠??emoticon_011 
거리
따로있는 거구나..., 나쁜 년놈들이..., 
elcaa
웨에 적힌 글.. 전 남자보다 여자들한테서 더 많이 본 내용인데.. 큽큽~ ^^
손버릇에 술주정까정.. -_- 그런 뇨자만 봐와서 근가? 
됫거든? -♪
네이뇬이 쓴거샤~ 
초롱소녀
너무 길어서 안읽구 있어염...ㅋ 
KENWOOD
어이,,,,글
편지다발
상식적으로 인간적이지 못한 남자,,
이를테면 흔히들 말하는 네가지 행태들(손지검, 놀음, 술버릇, 외도)을 갖춘 남자를 빼면
그 외에 남자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봐야함미다,,,

서로 얼마나 양보하고 잘 사느냐가 행복의 차이일뿐,,
사람 사는 거야 다 비슷하지 않슴미까,, 
찰리신
성경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도 자신이 옳다고 일을 진행하는데 결국엔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께 회개하더라고요^.^~
 
됫거든? -♪
갑자기 자아를 찾겠다며 인도나 네팔로 떠나는가 하면
가끔씩 아무말 없이 연락이 끊기거나 사라지는 남자.
ㅋㅋ 이런남자를 안만나봐서 월매나 다행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 
찰리 맨슨
나쁜 남자의 기질도 있긴 있구나....emoticon_005
삐딱한 시선과 한쪽만 올라가는 입꼬리...emoticon_007emoticon_006emoticon_101 
찰리신
나 자신도 하나님을 전에는 원망했었는데 지나고보면 결국 내 탓이던데.ㅋㅋ 
됫거든? -♪
그렇다면,, 갠찮은 사람은 다 결혼했던데.. 이들은 진즉에 나쁜남자 였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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