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이 사랑했기에 무섭습니다..

자유게시판

빈틈없이 사랑했기에 무섭습니다..

8 편지다발 5 3,372
어제밤 휴먼다큐 '사랑'이란 타이틀로 방송된
엠비씨 프로그램의 시청자 반응이 눈물바다가 되어
오늘 하루 인터넷에 잇슈가 되고 있다.

나역시 그 다큐를 중간정도부터 보게 되면서
참으로 어이없이 가슴아픈 심정으로
눈물샘을 열어가며 보았다.

사람으로 이겨내기 힘든 투병생활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저리도 사랑할 수 있단 사실이
위대하다 못해 나중엔 무섭기까지 했다.

드라마이긴 했지만 전에 방송했던 김수현 원작
'완전한 사랑'을 보면서도 그와 같은 느낌이 들곤 했는데,,

다큐에서 영란씨는 이렇게 말했다.
'창원씨가 처음엔 말도 없고 마음도 닫혀있고 표정도 없고 그런 거 같아서
제가 자꾸 데이트하자 하고 연애 걸었어요,,
제가 그랬어요,, 당신을 내가 앞으로 가장 행복하게 늘 행복하게 해 줄꺼라고,,
그렇게 말했었는데,,,,' 하면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리도 예쁜 마음을 가진 아직 너무도 젊은 나이의 그녀와
그녀의 사랑을 받아 마땅한 창원씨에게 그련 생과사의 시련이 올줄은,,
신의 뜻이 한 낱 사람으로 참으로 어이가 없다,,

끔찍한 병마와 임종의 순간까지도 희망을 놓치 않고
사랑으로 보내드린 창원씨의 사랑의 힘,,,,,,
위대하다 못해 소름이 돋는 사랑이었다,,,,, 

Author

Lv.8 8 편지다발  실버
40,970 (66.3%)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9 푸푸치
저두 그거 봤는데~~~ 느므 브러웠삼~
감동이~이따시만큼~밀려와 훌쩍훌쩍  울었다는~ㅠ_ㅠ 
이별가


 

뭐락카노, 저 편 강기슭에서
니 뭐락카노, 바람에 불려서

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는 뱃머리에서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뭐락카노 뭐락카노
썩어서 동아 밧줄은 삭아내리는 데

하직을 말자, 하직을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느는 바람

뭐락카노 뭐락카노 뭐락카노
니 흰 옷자락이만 펄럭거리고.

오냐, 오냐, 오냐.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인연은 갈밭을 건느는 바람

뭐락카노, 저 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

오냐, 오냐, 오냐,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박목월)


 

*동생이 죽었을 때 썼다는 박목월 시인의 이 시에는 경상도 사투리가 쓰였습니다. 
G 위에사람
감동은 감동으로 받아 들이시길...왠 민주주의..자본주의?..입만 살으셧나봐요?...사상보단 행동이 더 중요 합니다. 사상을 미끼로 사람들을 현혹 하는 사람들이 무섭다 같은 분들... 
G 무섭다...
사회복지관에서 일 하시나요? 사람은 것보기완 다른면이 있다는 속설이 있어요?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경제적으로 자본주의사상을....(남의 불행이 곳 나의 행복....)아직도 공부할 부분이 산처럼 많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죄악은 전생 것이 더 무섭다. 헛소리 여기까지... 
24 ★쑤바™★
흐음.....
안봐서리....잘 모르겠지만....
사랑의 힘이 참으로 위대한건 사실이지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니까.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