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 요즘 너무너무 고민중인데 어디 조언구할데가 없어서 함 글 올려봅니다.
뒤늦게 알게됐습니다. 편집디자인에 대해서..
어렵게 공부해서 운좋게 취직이 되었네여.
한 7개월 좀 넘어가여..
여기 분위기는 실장님 한 분에 직원은 저하나, 바쁠때 가끔 프리랜서분 오십니다.
하는 일은 종류 안가리구 하는 편이고 디자인을 제가 처음부터 하는건 아닙니다.
일단 시안 정리해서 실장님 드리면 맘에 드는 부분이나 분위기만 유지해서
실장님이 종이에 다시 그려서 주시면 제가 다시 정리정리...해서 완성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장님의 그 말투와 일에 대한 태도 사무실 분위기 입니다.
첨 여기와서 한두달은 매일 8시 출근에 밤늦게까지 같이 일했지만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감독하는 수준이었던것 같네여)
그 후로는 9시까지 출근하는 일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고 점심까지 먹고 나올때가 다반사 입니다.
나오면 젤 먼저 신문 쫙 보고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좁니다. 코까지 골아가면서..
할 일이 있어도 빨리 처리하는 법이 없고..
모든 일을 제가 알아서 처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은근히 부담을 줍니다.
제 능력이 좀 부족하단거 제가 더 잘 아는데 그래서 열심히 할 각오도 하고 왔는데
면전에서 시안잡은거 성의없게 보면서 이상해서 못쓰겠다고 하고는
막상 수정할 사항 적은거 보면 별것도 아닌것을..가지고.. 휴~
말도 참 이상하게 합니다.
토요일 2시까지 근무인데 집에 일이 있어서 몇 일전부터 늦게까지 일  정리하구
토요일날 오늘 2시에 퇴근하겠다고 했더니 신경질적으로 알아서 하라고 말하더군여.
얼마전엔 너무 아파서 금요일 조퇴했는데 저녁에 전화와서 내일까지 쉬라고 하면서
요즘 한가해서 정신력이 헤이해졌나보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열받더군여.
이런건 빙산의 일각일 정도의 에피소드에 불과합니다.
정말 같은 사무실에 있는것도 싫을때가 많은데 1년 채우자고 더 참아야 하나..
내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다들 그렇게 산다더라.. 더 심한데도 있다더라.. 그러면서 참아야 하는지 그만 둬야하는지 모르겠어여.
지금도 제가 정리한 작업물 대강 보면서 음~ 이건 좀 아니다~ 그러더니 한참을 코골고 졸다 나갔어여.
오죽하면 제가 근무시간에 이런 글 쓰고 있겠습니까..
정말 답답..답답.. 부지런하기라도 하면 고약해도 참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여..
일하는거 짜증나는건 둘째치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나 상사가 이럴땐 어째야 합니까..
뭐라 말좀 해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