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판의 압박!!
★쑤바™★
일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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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20:36
2009년 12월 30일.
쑤바와 친구 장뱅이에게 하루앞으로 다가온,,,
서른-_-을 기념하며,
댕언니가 말아준,,,
계란한판 - 30개짜리 왕대박-_- 초대박ㅋㅋ 계란말이..!!!!
댕언니랑 장뱅이랑 쑤바랑..
셋이서,,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그 대단한 양..
헐......
계란 먹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두려움이...+_+;;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지만..=,.=;;
어쨌든,,
"서른"이라는 나이를 "축하" 받을 수 있다니...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스무 살 적에...
장미 스무송이와 향수..
머 그따위-_-것들..
그 파랗고 말갛던 날을 기념할 때,
그땐 좋은줄도 몰랐었는데,,
나이를 먹는다는건 좀 섭섭하지만..
그래도 서른이 아프게 다가오진 않는걸 보면,,
내 20대는,,
참으로 지독했었나 보다..ㅋㅋ
계란한테 뚜드려맞고..-_-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2시!!
흰눈이 펑펑 내려서....
저렇게 부츠가 폭폭~ 잠길정도!!
소주랑 맥주를 말아-_- 드시는 바람에...
살짝 알딸딸~했던 새벽의 눈싸움도 즐거웠고...
미끄러져서 떼굴떼굴 구르던...
어느 지나가던 행인의 모습도 즐거웠다.
안녕..
지독히도 뜨거웠던 나의 20대여~!!!
얼마전에 꿈에,,
꿈 속에서 자고 있었는데..
뭔가 꼬물꼬물 꿈틀꿈틀한 느낌에 잠이 깨어보니..
내 온 몸과, 내 방 가득히...
개구리며, 메뚜기며, 뱀이며...
온갖 곤충과 벌레들과 징그러운 생-_-것 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내 손에도...발치에도...
내가 누워있던 이불 안에도..!!
+ㅁ+;;
소스라치게 놀라....
거실에 있던 남동생을 불러서..
나좀 데리고 나가달라고 했다.
땡이에게 의지해 겨우 거실로 나가서....
정신차리고 자세히 봤더니만..
울 스누피 아저씨가....
손 가득히 그 생-_-것들을..움켜쥐고...
내 방으로 던지고 계셨다.
-ㅁ-;;
아빠....무슨 짓이야......OTL
그러고 나서 바로 잠에서 깼다..-_-;;
궁금한 맘에...
대표님께 여쭤보니...
삼재가 나가는 꿈이란다.
가족중에 누군가가 그렇게 던져 줬다는건...
삼재가 이제 나에게서 나가는 꿈이란다.
올해, 나가는 삼재란건 알고 있었지만..
그런 꿈까지 꿀 줄은 몰랐다.
끔찍한 꿈이었지만...기분은 좋다는.ㅋㅋ
그나저나...
내년엔 원숭이띠가 삼재라던데....
-_-;;;;
부디...
다들..조심하시길!!
토맥 여러분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큰절 <(--)> <(__)> ~~~~~
왜이래욧!ㅋ
제가 특이했었나요?ㅋㅋㅋㅋ
찰리쉰오라방....예의는 중요한거야..-_-;;
서른살이면 닭띠군요
30살부터 삼재면 불행할거 같아요.ㅋ
서른된거 축하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쑤바~~~마흔을 맞이할때도~~괜찮고 좋은 기분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결론은 잘살자는 얘기임~~^____^
울 늦둥애기는 백일 지나자 두 살...ㅋㅋㅋemoticon_001
나도 내년엔 서른이구나... 후...
하나둘늘어가는주름살 어쩌라고......emoticon_008
언능 시집가..... emoticon_009
난..연애만 하고 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야 겠군...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