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대추나무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임대훈
일반
9
6,934
2007.09.08 13:47
사무실 앞에 대추가지가 벽을 타고 넘어와서
아침저녁으로 볼 때마다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
저번에 큰 맘먹고 하나 따서 먹었는데 조금 시더라구요.
이제 조금 붉게 물들어가니까 먹을 수 있는것 같아서 다시금 손을 대어보려 합니다.
올해 가을은 작년보다 더 짧을거라 하는데
이러다 가을이란 계절이 영 없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주말들 잘 보내시구요.
전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서 준비를 하겠습니다. ^^
몽환이라고 아래 써있구만요.ㅋ
계절이 바람이 좋아요~
저두 출근하는 길에 대추나무가 있거든요~~
입맛다시고 있답니다....^^
잘 익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저기 어딘가요? 대추서리 하러 갈까봐요..ㅎ
(에고..고향생각나..)
울집옥상까지 넘어와서
따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옥상 난간에서 손쭉뻗은게 어찌나 위험했던 일인지;;
앗..이게 대추인가요?
저는 아기때부터 빨간색인줄 알았는데^^
그래요..저 무척 도시에서 자라서 잘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