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하하하하하하~~(*__)/
★쑤바™★
일반
23
9,144
2007.03.31 10:58
#1.
엊저녁에....
간만에 만난 현진쓰와 함께...
쭈니네 집에 쳐들어 갔슴다.
셋이서 간만에 주(酒)님을 섬기는데...
현진쓰가 후르츠칵테일(깡통)을 따서...
유리그릇에 담아 내오더구려.
그 속에 있던 하얗고 불투명한..
묵처럼 생긴걸 보고 쑤바가 말했슴다.
"저건 메밀묵이야"
그러자..현진쓰,
쑤바를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며 하는 말,,
"무슨 소리야~!!저건 젤리야!!"
쑤바..황당하다는 드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저게 왜 젤리야. 메밀묵이지"
지지 않는다는 듯...현진쓰 왈,,
"언니야말로 말이 되는 소릴 해. 저게 어떻게 메밀묵이야. 젤리지"
일케 티격티격 다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쑤바가 말했씀다.
"그럼 조땡한테 물어보자"
"좋아. 물어봐"
일케...늦은 밤,,
쑤바는 요리사인 조땡한테 전화를 함미다.
"어, 누나 무슨일이야?" - 조땡
"있자나. 쭈니오빠집에서 현진쓰랑 술마시는 중이거든?" -쑤바
"근데?"
"근데~현진이가 자꾸 후르츠 칵테일에 들어있는게 젤리라고 우겨.
그거 메밀묵이잖아. 그치?"
"-_-.......둘다 미친거야?그거 코코넛이야..-_-;;;"
헉!~!!!!!!!!!
이럴수가!!!!
여태 메밀묵인줄 알았는데.........털썩....OTL......
어쩐지....
이상하게 달드라......=,.=;;;;;;
#2.
오늘 새벽에...
전주에는 엄청난 비와 번개가 지랄 발광을 했씀다.
-_-;;
날씨도 조낸 찌글찌글 한데...
오늘같은 날에는 김치 부침개 부쳐가꼬냥..
복분자 한잔 걸쭉허니 해야하는 거신디 말이죠잉.ㅋ
출근을 하자마자...
갑자기 막 번개가 요동을 치믄서....
우박이 우두두두두두~~하고 떨어지는 거심미다..
+ㅁ+;;
허벌나게 놀래씀미다.
밖을 내다보니..
거 참...그놈의 우박...
한대 맞으면 대갈통 뿌서지게 생겼습디다...-_-;;;
그냥 그 소리에 놀래고 있는데...
울 부장님 왈,,,
"빨리 컴터 다 꺼. 콘센트 다 빼"
"왜요??"
"벼락 맞아서 하드 날라강께"
"헉!!!-_-"
그래서.....쑤바는.....
벼락맞아서 컴터 하드 날라갈까봐......
오전 9시에서 10시30분까지....
벼락이 멈출때까지...
컴터를 다 끄고...콘센트도 다 빼놨슴다...-_-;;
저기.....
진짜 비오고 벼락칠때 컴터 키면....
하드 날라감미까????-_-;;;
너무 황당해서리...
그런말은 안들어봐가꾸서리.....=,.=;;;
하튼....
할일도 없고..(일단 컴터 자체를 꺼놔서)
화장실청소만 조낸 빡빡 했다는거....
어이구....허리야...=,.=;;
어차피 먹고나면....
메밀묵이나 코코넛이나 비슷한형태로 소화되서 나온다능... ㅡㅡ^
못말려 들~
천둥소리땜시 놀라서 깼슴^.^~
2. 벼락치면 (내가 경험한바론) 10m 이내에 떨어지면 아주 지랄맞게 파바바박 번적번쩍 콰콰콰콰쾅 하면 가전제품 몽땅 망가지지 멀리서 보는 벼락은 푸른색인데 근처에 떨어지면 붉은색으로 떨어지더라 심장마비 걸려 디질뻔 해뜸
쑤바님 글은 재밌고 너무 우껴emoticon_001emoticon_001
왜 그게 바보야?
모를수도 있자네....ㅠ_ㅠ
난 그냥..모양도 그렇고 생긴것도 그렇고...
묵을 뭔가 달게 처리를 해서 그 속에서 넣은건줄 알았다고.
허긴..
평소 의문이 들긴 했어.
후르츠 칵테일이라 함은, 과일이란 소리인데...
왜 뜬금없이 메밀묵을 넣었을까...
난 그게 항상 의문이긴 했지...
그치만 달게 처리해서 맛있었기에..
과일틈에 묵 하나쯤 넣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어...-,.-;;;
일단..
옥상이 존재하지 않아..-,.-;;;;
아류엔냥....머시 그렇게 웃기가니...너무 웃고 난리셔?ㅋemoticon_003
2번째의경우는..
건물내로.. 컴퓨터가 직접적으로 안 맞는 이상 안나가지 않나요..
단지 미칠듯이 비오고 천둥 번개 치면 정전 되서 강종 되는 정도?
아니려나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