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반찬이 없어서...

집에 반찬이 없어서...

김도현 18 7,474
밥을 먹어야는데 반찬이 없어서 냉장고안을 구글검색엔진으로 검색을 했더니 버섯,햄,양

배추,어묵,당근이 나왔다.

그때 마침 나의 뇌리에 1g의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대세는 볶음밥이다!

그래서 작업에 착수하였다. 양파가 없어서 약간 느끼할꺼 같긴 해도 한끼만 때워보자! 라

는 생각에 재료의 가공을 시작하였다.

재료가 거의 가공이 될때쯤 소스가 문제였다. 그러나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두둥(효과음) 고추장 소스였던 것이다. 고추장과 갖은 양념을 혼합을 하면

마파두부 소스의 맛을 낼 수가 있다. 가공된 재료에 마파두부 소스의 혼합과 동시에 밥 1

공기를 넣어 신혼부부만이 할수있다는 깨소금볶기의 볶기신공을 사용 1.5공기의 결과물이

출력되었다. 자 그럼 시식을 해볼까나...시식을 준비하는 동안 쉴세없이 옆에서 움직이는

물체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집 강아지 티즈였던것이다..ㅡ,.ㅡ

옆에서 한입만 달라고 깔짝대는(?) 강아지를 외면할 수가 없어 어묵 가장 큰 덩어리를 낚

아서 드랍해주니 미친듯이 먹어대는것이었다. (누가보면 한 이틀은 굶긴줄 알겠다.  -.-)

무시하고 한수저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입에 퍼지는 이 매콤하면서도 오묘한맛~

"장가가면 마누라한테 사랑받을꺼같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 남은 밥을 긁어 모으

는 순간 후라이펜 한쪽에 보이는 시커먼 미확인 물체가 포착 포토샵의 돋보기툴로 확대해

보니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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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래 반토막이었던겁니다..ㅠㅠ 

Comments

거리
좋아, 냉정하게..., 샘이나, 함 한다...,
바퀴벌레 맛나게 조리하는 법...ㅋㅋㅋ 
김도현
순간 건장한 청년이 여자로 바뀌는 순간이구나...-.ㅡ; 
★쑤바™★
나두 여자인줄 알아뜸...
나도 예전에 김치쪼가리에 붙은 바퀴 먹었었는디..-_-;;
오감불만족이라...미각이 둔해서 다행임..-_-;; 
헤라
저두 여자인줄알았어용...ㅋㅋ 
자이
헉...이론...ㅠ.ㅠ 
찰리신^.^~
영양섭취하셨네emoticon_001 
왈순
영화 '죠의 아파트'생각이.... ㄲㄲㄲ...<br>
<img src="http://wowvideo.co.kr/poster/1514.GIF"
─며루───
ㅋㅋㅋㅋ 문득 옛 기억이.ㅋ.ㅋ
가족이랑 식당엘갔는데 호박무침을 엄마가 구석으로 밀어놓드랍니다..
식사하다가 무심코 그쪽으로 젓가락이 가서 호박을 하나 집어먹었는데..

밥을 다 먹고난후에 갑자기 엄마랑 아빠가 질색을하시더니.. 여기 제일위에있던 호박
어디갔니..??

며루왈 : 왜..? ^_^

엄마아빠 : 아.. 아냐.. ^^;;

오빠 : 거기 바퀴벌래 한마리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악~그냥 통째로먹었음..ㆅ 
..........
ㅋㅋㅋ
미챠~ 
푸푸치
으~~~~~~ 
하나비
의외로 바퀴벌레두 맛나요~~~~~~~~~ 
아켄
헐;;;;;; 
:+)곤(+:
혼자 살면서 음식을 해 먹으면 가끔 나도 모르게 섭취하게 되는 그 고단백질 덩어리..
아는 사람은 다 알것입니다 ㅎㅎemoticon_095 
윤찡
^^...울집냉장고는뭐있지.?? 
명랑!
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emoticon_095 랄랄라~~ 
化朗
반토막 나머진? emoticon_117 
Molra^^
Misty님이 남자였어? 난 왜 아직 여자인지 착각했었지? 분홍색 아이콘이라 그랬나? emoticon_016 
쩡쩌러정쩡
ㅋㅋㅋ 마누라한테 사랑은 커녕...장가 못가게 생겼네요?
어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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