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보험도 들지 않은 회사에서 짤린 경우 실업급여 ?
알려주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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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3 22:17
제가 작년 연말 종무식 도중에 잘렸거든요..
회사가 재정이 나쁘다면서 저만 잘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날 울면서 짐 싸서 나왔습니다.
좀 황당하고 어이가 없고 억울하기 까지 하더라고요.
오늘 면접을 보러 갔는데 그곳 면접관이 제가 이런 말을 하니 노동부에 신고 하지 그랬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곳은 혼나야 된다면서...
사실 전에도 다른 회사에서 임금을 못 받아서 노동청에 갔더니 그곳 에서도 뾰쪽하게 손쓰지도 못하고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실여급여도 생각이 나고..돈도 궁해져서...
저 같은 경우 실여급여을 받을 수 있나요? 근데 그거는 정부에서만 100% 내는 건지?
아님 회사에서도 내는 것인지...?
수습3개월로 하고 처음 제시한 연봉에 80%만 받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4대 보험도 들어주지도 않았고..
2개월만 다니다가 짤렸거든요..
개월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4대보험도 들어주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요?
제 친구가 그러는데 요즘 실업급여도 젊은 사람들은 150일 만 된다고 하고, 무슨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니 분하네요..
그때 택시타고 가다가 울어버렸답니다..쩝..그래도 택시기사가 좋은 아저씨여서 많이 달래주시거라고요..아직도 고마워요...
짐이 많으니깐 문도 발로 닫아도 된다고 하시고...
사람이 살면서 평범하고 보통날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기억을 잘 못하잖아요..
하지만 아주 재밌고 즐겁고.. 아님 아주 싫고 나쁜 일은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죠.
앞으로 살면서 좋은 일들만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쁜 일들이 단 1%라고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얼마나 화가나고 서러웠으면 택시타고 가면서 우셧을까나..
그 기분 이해가 가요..ㅠㅠ 힘내세요!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