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 바로 앞 주택가에서 오늘 아침 9시50경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지하는 교회이고 1층은 인테리어사무실
2,3층은 가정집인데요
전체가 다 폭삭 터지고..도로건너편 아파트 창문몇몇이 왕창 깨지고
맞은편 주택은 말할것도 없이 완전 박살...
맞은편 1층은 두유집인데요..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하시는데...그나마 나오시지 않은상태라..
샷다가 완전 들어가 버렸습니다.
게다가 옆미용실..유리 완전박살..미용실 건너편 부동산도 박살..
우리 사무실도 50도 방향 마주보고 있는데...그나마 옆에는 샷시를 내려놓고..
문은 열어놓은 상태라..파편만 날라왔다고..합니다...

저는 출근 전이었는데요...바로10분후..도착..
오늘 아침...조금 일찍 깼는데...일찍 갈까 하다가..
잘 주지도 않는 아침을 먹자고 신씨에게 말해서 아침도 먹고..
좀 피곤해서 늑장을 부렸습니다.
게다가 화장실을 교회화장실을 이용하는데...
교회로 갈까 하다가..걍 집에서 해결후 나왔습니다.-.-

또...사무실을 올때는 꼭 그건물을 어느쪽이든 지나오는데...조금만 일찍 왔으면
파편맞아 죽을뻔...ㅠㅠ-.-

어쨋든...그래서 오늘 아침 동네가 난리였습니다.
소방차 엄청 구급차 엄청..
여기저기 홀랑 벗겨지고 파편 맞고 해서 구급차 실려가고...

상황은..
교회가 새로 이사온지 얼마 않되었는데..
인테리어 집에 공사를 맡겨서 지하에서 용접공사중...사고가 터진듯 합니다.

맘이 심란하네요....겨우 진정...
비가 오니 날이 좀 선선하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시고...점심 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