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디자인페스티벌..
며루
일반
14
6,065
2006.10.16 10:32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토요일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사람들이 무지무지 많더군요.. 바글바글..
벌써부터 네이버 부스앞엔 사람들이 길게 줄을서있고,,
역시 네이버군,, 이란소리가 절로나오더군요..
어두컴컴한 실내에 네이버 부스가 제일먼저 눈에 들어왔죠
쓸만한 헝겁 가방을나누어주더라구요.. 저도 잽싸게 받아서 구경시작~!
...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많이실망했더랍니다.
우선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이 부족했죠.
기억에 가장 남는거라고는.. 생수브렌드 에비앙에서 만들어놓은 pop..
물통을 벽면에 전구알처럼 박아놓고 색이 바뀌는 조명을 넣었는데..
탄성이 절루나오더군요..ㅎ_ㅎ;;
주최주관측 월간디자인과 디자인하우스에서도
멋진 무언가를 준비했으리라고 기대한 제가 잘못인지..
그저 이월 월간지 싸게 파는 부스하나 만들어놓은것이 전부였죠..
중간에 비어있는부스도 심심치않게 발견..
스타벅스가 그안에서 장사를한다는것도 조금의아했고..(할인이라도 해서 파는가보다 하고 갔다가 제가격에 파는거보곤 실망해쓰면서도 뭐 나도 사먹긴했지만..-,.-)
개인디자이너 부스엔.. 디자이너들은 졸고있고.. 우왕자왕 준비가 안된부스도있고
또 나름 예술이라고 할수도있겠지만 썰렁~한 부스도 있었고...
기가막힌 홍보인쇄물을 또한 너무 기대했던탓인지..
괜찮은 팜플렛이라곤 찾아보기힘들더군요..
구경하다가 옆에서하는 공예박람회를 갔습니다. 거기는 정말 한산하더군요..
무료관람인데도 불구하고말이죠.
악세사리같은게 많이 전시되어서 흥미롭긴했습니다만..
거긴또 구경하기만해도 어떻게 팔아보려고 안달인지..(집에올때 만오천원짜리 도자기로만든 나비귀걸이 하나 들고있긴했습니다만..)
그게 보기싫어 한바퀴 잽싸게 돌고 나와버렸죠,,
뭐 안다녀온거보다야 낮지요.. 흥미로운것도 꾀많았으니까요.. ^^;
너무기대가 컷던탓인지.. 내년엔 기대 조금 덜하고갈테니
이보단 조금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전시회가 열렸으면하는바램이네요.
글두 전 괜찮았는디... 간만에 한양갔다와서 그런가????? ㅋㅋ
오늘 알았는데 색년필 세트도 주데.....emoticon_006
난 왜 몰랐지..ㅜㅜemoticon_008emoticon_009emoticon_008emoticon_007emoticon_006emoticon_014emoticon_014
저도 며루님에 동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단 짜증모드이긴 했지만;;;;
작년보다 한참 별로 였던듯 ;;;
기억에 남는건 네이버 뿐 (가장 이쁘고 기억에 강하게 남은듯)
절대 가방때문이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