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행복(?)
베리굿
일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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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7 09:59
수중에 만원밖에 없다
교통카드는 바닥이 나고
이 와중에 눈치없는 배꼽시계는 배고프다 울어대고...
피자, 치킨, 쉰한맥주.....
물론 만원으로 순간의 쾌락을 누릴 수도 있다.
잠수타고 깊은 바다속으로 잠적해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만한 배짱도 없는 나는
소!심!인!
교통비도 안되는 이 돈으로 어떡하든 열흘을 벼텨야한다.
회사에서 잘리면 집에서도 잘리고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그들도 등돌릴테고
난 완전 사회에서 매장당하겠지
지금도 내 무덤은 깊숙히 파 둔상태...
하지만 죽을 날만 기다릴수 없는법.
빈대처럼 살다 갈련다
참 서글프네요..ㅠ
그놈의 돈이 먼지..ㅠ
등돌린적(?)없는지..힘내세요!
힘내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