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머시기-_-같은 경우가..+ㅁ+;;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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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13:14
좀전...점심시간..-_-
맘마-_-를 맛나게 먹고 돌아오는 길.
먹은 맘마-_-가 도로 빠꾸할 것 같은...
그런 일이 있었음다...+_+;;
부장 왈,,
"수현이는 휴가 언제 갈거야?"
(울 회사는 직원이 별로 없기에 각자 따로따로 가야 함-_-)
"아직 생각중이예요. 일 없는 날로 골라서 가야죠"
그러자..
미리 생각해놓기라도 한 듯,,
"토일월 로 가"
"에???"
컥....-ㅁ-;;
뭐 이런...젠장맞을....-_-++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가 없어서...
따지고 들어씀다..-_-
"아니, 토일월이 어떻게 휴가예요?
토욜은 원래 12시 오전근무고, 일욜은 원래 쉬고,
그럼 휴가는 월요일 달랑 하루뿐이란 뜻이잖아요.
그게 어떻게 휴가예요?"
묵묵히 듣고있던 부장 왈,
"그럼, 금토일로 가"
컥....+ㅁ+;;;
"토일월이나 금토일이나 똑같잖아요오~~"
"안돼. 우리는 일 많아서 많이 못쉬어."
"일 없는때로 골라서 가야죠. 일많을땐 가라해도 안가요"
(못가는 거지만-_-)
하튼...
금토일이든 토일월이든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 고수하자,,,
부장,,한참 생각하는듯 하다가,,
"그럼...토일월화 이렇게 가"
"헉!!!!"
"아님 금토일월 이렇게 가든지"
(생각한다는게 하루 늘려주는 거였냐?-_-+)
"어떻게 해서든지 주말을 꼭 껴야만 한단 말인가요?"
"그래"
-_-;;
이런 빌어먹을...!!
니미럴..개짜장범벅 가트니라구...+_+
"휴....그럼 8월중으로 잡아서 토일월화 일케 할께요"
"그래. 그럼 15일이 몇요일이지?"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 당연히 공휴일-_-)
달력을 보믄서..쑤바 왈,,
"수요일인데요?"
"그래? 그럼 그 기간으로 해서 갖다 와"
오옷....!!
그렇다는건...
11일이 토요일..
그날 시작으로 해서...
토일월화 -> 휴가기간 잡고..
15일은 공휴일이니까 5일 쉬는거?
왠지...만족할 수 있을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이려는 찰나...-_-
부장 왈,,,
"11일날(토요일)은 나오고 그 뒤로 4일"
컥..+ㅁ+;;
"부장님..그럼 아까랑 얘기가 똑같잖아요.
오히려 그게 더 나쁘죠...-ㅁ-;
휴가 시작날이 일욜이고, 마지막날이 공휴일이면,,
맨 첨에 말한 휴가랑 머가 달라요~~!!!"
일케 막 따져뜨니..
실실 쪼갬서나 웃고 앉었슴다...=,.=;;;
"절대 안되요. 저 이번휴가 해외로 갈거예요"
'그러니까 방해하지 마셈' <-이건 속으로만 말했음...-_-
"안돼. 멀리가지 말고, 가찬대로 가"
이 냥반이.....-_-;;
내가 멀리가든 가찬대로 가든...
당신이 먼 상관여~!!
글서...물었다!
"왜요!!!"
-_-
그러자 부장 왈...
"중간에 일 생기믄 나와얀게, 멀리가믄 연락안되서 곤란해~"
이런.......썅.......OTL
내가 지금까지 어케 일했는데...ㅠ_ㅠ
이렇게 나오는 거시여.시방.....!!+_+
"부장님, 제가 회사에 일 많을때마다..
야근도 불사하고...
하다못해 일요일이든 빨간날(공휴일)이든..
지금까지 상관않고 무조건 군소리없이 했었는데..
어케 휴가까지 글케 하세요?
일 없는날로 골라서 가면 되잖아요.
그럼 중간에 나와야 할 일이 생기진 않을거 아녜요."
"그래도 안돼!!!
뭔일이 생길지 알어. 가찬대로 가"
+ㅁ+;;;;;;
난 설날에도 당일까지만 일하고 담날 일했는데...
일욜이든 국가공휴일이든 상관않고 열심히-_- 일한 사람테..
그깟 주말이 뭐 대수라고....
반드시 주말을 껴야 하고...
월화수목이나 화수목금은 죽어도 안된다고 하고!!!
이렇게 배려심이 없을수가!!+_+
내가 뭐 일있는데도 쌩까고 휴가 간댔냐??
1년에 한번뿐인 여름휴가...그냥 그 며칠 안되는거라도...
내 맘대로 하는게...그게 글케 아니꼽냐??
내가 갖다바친 내 휴일들은 어쩌라고??
그렇다고 당신들이...
야근수당을 줬어? 특근수당을 줬어?
월차를 주기를 해~ 월급을 1원이라도 더 줘봤어?
챙겨주는건 하나도 없으면서...
직원 등골만 뺄 궁리하냐?
일주일전에...
쑤바 입사 1년째 되던날...
발렌타인 17년산-_- 함께 마시며 했던 그 얘기들은??
함께 도우며 같이 살자고 했던..그 말들은 다 뭐냐?
그날 안주거리였냐?
썅........ㅠ_ㅠ
너무 화나고...입씨름하는게 지쳐서....
걍 힘없이 말해씀다...-_-
"하여튼 휴가장소는 제가 결정하는 거니까요."
그랬더니 부장...왈,,
"멀리 가지말고,,그냥 덕진풀장이나 가!"
씨발...=,.=;;;
이때부터 속으로 욕이 나오기 시작했슴다...-_-
덕진풀장은 무슨...개 풀뜯어먹는 소리하고 앉었냐.
내가 수영의 수자도 모르는디.
풀장은 무슨 얼어죽을....+_+
게다가.,,
실내수영장도 아니고...덕진풀장??
애새깽이들도 수준 낮아서-_- 안가는,,
그 덕진풀장 가서...허우적댐서나,,,
나보고 볕에 타죽으란 말이냐...???
생각할수록,,
기가차고 화가나서 말이 안나오드만요...-_-
"그래요. 그래요. 해외 안가요, 그냥 그러고 싶단 소리예요"
(일단 부장을 안심시켜야 했으므로...-_-)
"하여튼 멀리가지 말고, 가찬대로 가"
"휴........하튼 생각해 볼께요.
어차피 7월 말까지는 일이 있는 상황이니까...
언제 쉴지는 그 이후에 생각해 보도록 하죠"
일케..
휴가에 대한 1차협상-_-이 결렬되고 말아씀다.
머릿속과 입속에서는...
거친말들이 난무하며...
가슴 쥐어뜯도록 소용돌이 치고 이씀다....-_-
아...
이럴때 금주기간이라는게...
이렇게 한스러울수가.....OTL
기분 좋아야할 휴가계획이...
이젠 귀찮고 짜증나는 일처럼 느껴지는건,,
이건 또,,, 뭔 경우임미까...ㅠ_ㅠ
세상의 거짓말 중 몇가지
군대에서 난 고참되면 절대 저렇게 안해
그러면 고참들은 웃고 있죠 ~~
그신병 나중에 고참되면 결국 똑같다는 ~~
어른들보고 나중에 난 저렇게 안살아야지 하면서
나이들어 돌아보면 어느덧 그자리에 와있다는 ~~
조금 인맞는 비유일지 모르나 ~~
세상은 양면성이라는걸 오늘은 몇군데에서
이야기 하게 되네요 -_-
근데 주말끼는건 넘했다 ㅡ_ㅡ
폭탄 던져 ㅡ,.ㅡ
휴가도 아님, 연차가 깎이는 것임...ㅠㅠ
갈수나 있는건지..emoticon_008
명랑님이 아류엔 직장상사 머 그런거에요??
아류엔 힘들겠다
==3=3=3=3=3=3=3333
좋게따...둘다.....ㅠ_ㅠ
근데 그땐 짬밥이 없어서...-_-걍 시키는대로 했었어...OTL
난 8월 초가 될것같고...주말껴서 2박3일...작년에 이랬다는...
게다가 더 어이가 없는 것은 거래처 인쇄소 쉴때 같이 쉬어야 한다는거.
가족과 여름휴가 안맞음...어찌라는 거냐고...ㅠ.ㅠ
좋겠다~~~emoticon_011
아 진짜 쪼잔해요
농담스럽게 나온건...
말꺼냄서도 조금은 지 스스로 민망했는갑지..-_-
휴가비라도 마니 주고 그딴 시덥지 않는 소리나 하라고 해라...emoticon_018
휴가도 맘대로 못가게하다니 ㅜ_ㅜ
별수있간? 까라면 까야지. 근디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안가는 휴가일세
그 사이로 쭈루룩.ㅋㅋ
꼬동언니....핸펀 꺼놓으면 뒷일 감당안돼..ㅠ_ㅠ
거리삼촌......삼촌이랑 내는...평생 야근에서 못벗어날끼다...ㅠ_ㅠ
팔짝아...니가 그 긴~ 기럭지로 어케 안되겠니?
우리 부장 짧거든...한번만 뻥~ 어케 안되겠니?ㅠ_ㅠ
회사사정도 있으니 가찬데로 가그라.. 핸펀은 꺼놓코~~꼭.
작가 하셔도 될것같아요 emoticon_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