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선언...+_+
★쑤바™★
일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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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09:39
# 1.
오늘은...
쑤바가 현재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지...
정확히 "1년"째 되는 날임미다.
글서 울 부장이...
엊그저께 5일날 시간 비우라 말함서...
발렌타인 17년산을 쏘겠담서..+ㅁ+
회식을 하자 하더군요..-_-;;
아는 친구가 외국 나갔다 옴서..
면세점서 사와서 선물했다 합디다.
그걸 쑤바테 풀겠다 하더구려...-_-
글서 쑤바가...
"저는..양주는 잘 못하는디요~"했드니..
"이게 얼마나 좋은 술인디..하튼 마시고보게"
하드만요..=,.=;;
하튼..그래서 오늘 쑤바는...
얼마나 좋다는-_- 머시기 발렌타인 17년산을...
입사 1년기념으로..+_+
마시게 되어부러씀다....=,.=;;
버뜨..
글어나...-_-;;
이것도 오늘로 마지막..OTL
오늘의 음주를 끝으로...
쑤바..."3주간" 금주에 들어감다...+ㅁ+
저그...제목에..."금주선언"이라 해서..
완전히-ㅁ- 끊을거라 생각하신분들...
"설마" 없으시리란걸 잘 압니다...-_-
(완전 금주는 쑤바 인생에 없슴다..후훗...+_+)
그치만..
현재까지의 무절제한 주님섬김으로 인해..
망가진 몸뚱어리와 흩어진 정신세계-_-를...
3주간만이라도 붙잡아 보고자...
일케....선언하고 금주를 하기로 해씀다.
혼자만 결심하면...
무너질것 같아서리...OTL
일케 금주를 결심하게 된건...
다 이유가 있지요..+_+;;
# 2.
어저끄...오랫만에 만난 꼬맹이들이..
쑤바에게 충격 어퍼컷을 맥여씀다..+ㅁ+
이 꼬맹이들은...
이거뜰이 18살 시절부터..
쑤바가 키우던-_- 꼬맹이들로서...
누군가가..
왜케 어린 꼬맹이들이랑 노냐~ 물었을때..
"잘 키워서 잡아머글라고.+_+"
일케 대답했던...꼬맹이들......
쿨럭...+ㅁ+;;;;
하튼...-_-
글케 어리던 꼬맹이들도...벌써 다 커서...
군대갈 나이가 되어..각자 군입대를 하고..
어제는...그 중에 한놈이 휴가를 나와서...
마침 시간되는 또다른 꼬맹이까지 해서..
일케 어제 정말 오랫만에 모였드랬죠.
어제 모인 멤버는..
쑤바, 문양, 승현군, 상진군, 신리
애플(2차에서 빠졌음), 제유니 오라방(1차에서 빠졌음)
근데...
글케 이뻐하며 키우던-_- 울 꼬맹이들이...
쑤바테.....
충격 어퍼컷을 날립디다...+_+;;;
"누나...왜케 피부가 많이 망가졌어"
"컥...+ㅁ+;;;"
"누나...왜 이렇게 늙은거야."
"컥..+ㅁ+"
"누나..왜 이렇게 살이 쪘어"
"컥...+ㅁ+"
이렇게...강렬한 어퍼컷을...
그 새파랗게 어린 것들의 입으로 뚜드려-_-맞은뒤...
정신이 혼미해져서...
팔다리 후달리고...+_+;;
해골들이 마구 굴러다닐 지경일때..
결국 결정타까지 맥입디다...+_+;;
"누나..꼭 중년여성 같아."
"커어어.........억.......+ㅁ+........."
OTL
지대 펀치맞고....
쓰러져버려씀다..........ㅠㅁㅠ
글서..
그네들 앞에서 맹세를 해씀다...+_+
"내일 발렌타인 17년산 파티-_-가 끝나면..
나 3주간 금주 들어간다. 우리 3주 후에 보자..-_-"
그 말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 모인 인간들 중...
아무도 신뢰어린 눈빛을 보내주지 않았지만...-_-
(이렇게 안믿을수가.....ㅠ_ㅠ)
하튼....
오늘은 7월 5일, 내일부터 시작이니까...
7월 6일부터 3주간.
7월 27일까지....
쑤바...금주할검다..+_+;;
글고...
망가진 몸뚱어리도 다듬을 것이며..
집나가서-_- 이리저리 흩어진-_-
맛간-_- 정신들도 다시 불러들일 것이며..
글케....
외계인 혹은 마녀에서...
그래도 조금은 "사람"에 가까워져서...
다시 컴백하거씀다....(--)(__)
흐미....
죽겄네..걍.......ㅠ_ㅠ
쑤바 홧팅이당.. 캬캬캬캬 ^^
쑤바..금주....미덥지 않지만....그래도....믿어보지...
애플아...그 동안 우리 신나게 놀자...원정도 댕기고.....
재식행님..제유니 행님....다 불러제껴....
근디 어제 재식이 형님..끝내 연락 음었다......--
ㅌ ㅕ~~~~~~~~~
꼬동언니가 옆에 있었어도..
언니가 나보다 어려보인다 했을껄?
어제 애플이더러...
23~24살 같아 보인다 글드라...+_+;;
나보다 한살밖에 안어린다 했더니..안믿던데...ㅠ_ㅠ
진짜 절주 해 버린 '도움'.... 그 의지력... 각오.... 대단해...^^
조금만더.....조금만더.........이러다 ~ 조금더 일찍늙는다.emoticon_014
내 돈으로 내무반 회식 시켜주면서까지.
이유는? 의지력 테스트 담배 10년 전에 끊었다.
이유는? 라이타 담배 챙기기 싫어서
요즘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침 들어오자네.
글치 않아도 샤프심이 쿡쿡 찌른곳을...
꼬맹이들이 어퍼컷으로 마무리 해주자네...OTL
아자아자!!
"쑤바가 3주동안 술 입에도 안댄다"로~~emoticon_005
하지만 3주니까 눈 딱 감고 잘 참아봐요 ^__^
홧팅..
안그럼 이 언냐처럼 혼자 간다............
담번엔,, 금주선언 말고,,, 금주성공,, 을 보기를~~^^
글서 어제 새벽에... 농구화 질렀다~~
멘순이도 끈는데 당분간! ㅋㅋㅋ 소문내야지~~~
아우... 전주 널러 갈래떠뉘~ emoticon_017
성공기도 기다릴께요 ㅎ
3일이나 가려나~~~
이런건 만우절날 해야죠!!
나도 어제 참이슬 17년산 먹었는데.ㅋ
쓰린속 달리시고 몸보신도 하시고,,-0 -
음주는 헤로와요~